신차 대박… 車업계 ‘밤낮이 없다’
수정 2009-09-22 01:04
입력 2009-09-22 00:00
르노삼성 제공
현대자동차도 신형 쏘나타의 인기 폭발로 생산 라인 확대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7일 출시한 신형 쏘나타의 누적 계약 대수는 3만 5000대를 돌파했으나 출고는 21일에야 시작했다. 아산공장 신형 쏘나타 생산 라인을 풀가동해도 계약에서 차량 인도까지 3개월가량 걸린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하루 평균 생산 규모를 600대에서 800대로 늘리고, 다음 달부터 매달 1만 5000대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산공장 직원들은 매일 주야간 2시간 이상 잔업 및 휴일 특근을 강행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울산 공장 등에서의 생산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으나, 노조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GM대우도 역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특수로 분주하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계약 대수가 1만대를 돌파했다. 창원 공장 생산 라인은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기 위해 최근 주말 특근을 부활했다. 군산공장도 라세티 프리미어의 판매 호조로 이달부터 주·야간 2시간 잔업을 포함해 풀가동(주 5일)하고 있다. 장기간 파업을 접고 회생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쌍용자동차도 이달 생산 목표를 5500대 이상으로 늘리고 잔업에 주말 특근을 계속하고 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은 “갈수록 차량 고객 수요는 다양화된다.”면서 “여러 모델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혼류생산과 공장 간 물량 이동 등 생산 유연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9-09-2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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