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8년 모델 차인표 굿바이”
수정 2009-06-20 00:44
입력 2009-06-20 00:00
PB센터 개설… 소매금융 강화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2001년 6월 이후 은행의 핵심모델로 활약해온 차씨와의 계약 연장을 최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은행 측은 이번주 초 각 지역본부에 “차씨 사진을 이용한 상품광고나 벽보 등을 더는 사용하지 마라.”는 공문을 내려 보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차씨 외에 방송인 박경림씨도 모델로 영입했다. 차씨는 기업금융 쪽을, 박씨는 소매금융 쪽을 전담 홍보했다. 그런데 올 들어 박씨와의 계약만 연장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기업은행은 오는 8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프라이빗뱅킹(PB)센터 1호점을 개설한다. 앞으로 강남·북 주요 거점지역에 PB센터 2~3개를 추가할 방침이다. 은행 측은 “본디 업무인 기업금융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달창구를 다양화하는 것일 뿐, 기업금융에서 소매금융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모델 교체도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9-06-20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