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새달 중순이후 파산보호 신청”
수정 2009-04-01 00:40
입력 2009-04-01 00:00
벼랑에 선 국내외 자동차산업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GM은 몰라도 크라이슬러는 30일내에 이탈리아의 자동차업체인 피아트와 매각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미 자동차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0일(현지시간) 오바마 행정부가 GM과 크라이슬러의 구조조정의 최대 난제인 채권단과 노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산보호 신청을 한 뒤 수익을 내는 ‘우량(good)’ 부문과 그렇지 않은 ‘부실(bad)’ 부문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정부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GM이 오는 5월 중순이나 5월말쯤 사전합의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두 회사로 분리한 뒤 시보레와 캐딜락, 일부 해외 법인만으로 몸집을 줄여 새로운 GM으로 거듭난다는 분석이다.
뉴욕타임스도 당초 GM이 정부에 제출했던 구조조정안에서 기존의 8개 브랜드를 4개로 줄이는 대신 시보레와 캐딜락만 남기고, 유럽법인은 분리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나마 수익을 내는 해외법인과 부실덩어리로 전락한 북미법인과의 분리가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크라이슬러에는 피아트와의 매각협상을 한달안에 성공적으로 마무리짓는 방안밖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kmkim@seoul.co.kr
2009-04-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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