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운전자 대형사고 치사율 높다
전경하 기자
수정 2007-10-02 00:00
입력 2007-10-02 00:00
조형은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통계분석연구원은 “대형 교통사고는 고속으로 주행하는 고속도로 등에서 발생하는데 여성은 순간적인 대처 능력이 약해 대형사고시 사망자 수가 많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전체 대형사고에서 여성 운전자가 일으킨 사고의 비중은 7.4%인 반면 사망자 수는 11.3%에 달한다. 그만큼 여성 운전자가 대형사고를 내면 사망자 수가 많다는 뜻이다.
전체 사망 교통사고는 1만 8245건이며 여성 운전자가 일으킨 사고는 대형사고를 포함해 9.4%인 1715건에 이른다.
또한 여성 운전자의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건당 0.4명으로 전체 과속사고의 사망자 수 0.346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여성 운전자 혼자 일으킨 단독사고의 치사율도 높다.▲주차차량 충돌사고 치사율은 1건당 0.267명 ▲도로를 벗어난 교통사고는 0.179명 ▲전봇대 등 시설 충돌은 0.131명 등이다.
여성이 주변의 교통상황과 시설물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고 전방만 주시하는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여성 운전자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여성 운전자를 ‘위험 운전자’로 간주하는 사회적 인식도 운전자에게는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7-10-0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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