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분양봇물’… 내집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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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진 기자
수정 2007-08-01 00:00
입력 2007-08-01 00:00
분양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8월에 수도권에서만 총 1만 2095가구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6995가구)보다 173% 많다. 31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46곳에서 아파트가 분양된다. 전국적으로는 총 86곳에서 4만 760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8월에 공급되는 물량으로는 수도권이나 전국이나 모두 1997년 조사 이후 가장 많은 규모라고 한다.9월 분양가 상한제 실시를 앞두고 업체들이 분양을 서두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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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 재개발 풍성

서울에서는 이달 총 11곳 1817가구가 분양된다. 대규모 재개발 단지가 많다. 삼성물산은 길음동 길음 8구역에서 총 1617가구를 지어 79∼132㎡(24∼40평) 2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정릉동 정릉길음 9구역에서는 총 1254가구 중 79∼145㎡(24∼44평) 3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모두 길음뉴타운 내에 있다.

성북구 하월곡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월곡 1구역을 재개발해 총 714가구 중 79·138㎡(24·42평) 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영등포구 신길동에서는 GS건설이 신길 5구역을 재개발해 총 198가구 중 82∼142㎡(25∼43평) 108가구를 분양한다.

왕십리뉴타운 인근인 서울 중구 황학동에서는 대림산업이 ‘황학 아크로타워(총 263가구)’를 이달 중순 일반 분양한다.110㎡대 기준층 기준 분양가는 3.3㎡(1평)당 1900만원대다. 지하철 2·6호선의 역세권으로 신당역까지는 걸어서 1분 정도면 갈 수 있다.

남양주 5927가구 동시분양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택지개발지구내 5927가구의 아파트가 이달 24일 동시분양된다. 경기지방공사, 금강주택, 남양건설, 반도건설, 신안, 신도종합건설, 신영 등 7개 건설사가 참여한다. 남양주 지역 거주자에게 물량의 30%가 우선 공급된다.

경기지방공사, 금강주택, 남양건설, 반도건설, 신안 등 5개사는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체의 83.6%(4955가구)나 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다.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분양가는 3.3㎡(1평)당 700만∼750만원대.

경기지방공사가 3블록에 분양하는 509가구(112㎡,34평형)는 이들 단지 중 유일한 청약저축 가입자 몫이다. 나머지는 모두 청약부금(경기 200만원)이나 청약예금(경기 200만원) 가입자 대상이다. 신도종합건설과 신영은 85㎡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를 공급한다. 입주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청약예금 가입자(경기 400만원 이상)만 청약할 수 있다.

남양주 진접지구는 총 2005만㎡(60만평) 규모다. 공동주택 1만 2156가구가 들어선다. 서울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이 아직은 47번 국도 하나뿐이다.2009년말 경춘선 복선전철(망우역∼춘천역),2013년 지하철 8호선 연장구간 별내선(암사∼구리 퇴계원)이 개통될 예정이다.

양주 고읍서 4000여가구

이달 양주 고읍에서는 총 8곳 4347가구가 분양된다. 이중 3270가구가 85㎡ 이하 중소형 물량. 양주 지역 거주자에게 물량의 30%가 우선 배정된다. 분양가는 3.3㎡(1평)당 700만원대다.

신도종합건설이 11블록에 분양하는 108∼258㎡(32∼78형) 744가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등기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중대형 물량이 많아 400만원 이상 청약예금 가입자도 청약할 수 있다.

한양이 고읍지구 1블록에서 분양하는 598가구(109∼149㎡,32∼45평형)와 6-2블록에서 분양하는 434가구(124∼185㎡,37∼55평형)의 중대형 물량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양주 고읍지구는 148만㎡(43만평) 규모다.2008년까지 8706가구가 들어선다. 고읍지구와 가까운 경원선 덕계역이 오는 10월 개통되면 서울 도심까지 이동시간이 40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7-08-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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