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일가 평균 5% 지분 계열사 지분 51%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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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일 기자
수정 2006-07-31 00:00
입력 2006-07-31 00:00
국내 재벌의 총수 일가는 5%의 지분만으로 순환출자 등을 통해 계열사 전체 지분의 51.24%를 지배하고 있다. 총수 일가가 1주의 지분도 없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계열사 수도 전체의 60%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총수 일가는 1주의 지분만으로도 6.71주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는 등 재벌의 소유지배구조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자산규모 2조원이 넘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41개의 소유지배구조에 관한 정보를 공개했다. 올해에는 한진중공업과 태영, 중앙일보 등이 상호출자제한집단에 새로 지정됐다.

이들 상호출자제한집단 41개는 총수가 2.07%, 친인척이 2.98% 등 총수 일가가 5.04%의 지분을 보유하고도 계열사 전체 지분의 51.24%를 지배하고 있다.

또한 금융기관을 계열사로 둔 23개 기업집단 가운데 13개가 생보사 등을 통해 다른 계열사에 출자했다. 출자금액은 2조 3089억원으로 금융계열사가 보유한 지분은 12.4%에 이른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2006-07-3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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