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종량제 시기상조”
수정 2005-04-09 10:40
입력 2005-04-09 00:00
최근 이용경 KT 사장이 부분 인터넷 종량제 도입의 당위성을 밝히자 정통부가 유보적 입장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8일 정통부에서 있은 기자간담회에서 “게임업체를 방문해 보니 인터넷 정액제 때문에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 있더라.”면서 “종량제 문제는 이런 부문까지 포함해 네티즌과 인터넷사업자, 여론, 인터넷강국 위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결정해야 한다.”며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인터넷사업자들이 종량제가 아니어서 투자가 다소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당장 굉장히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따라서 시간을 갖고 두루두루 살펴서 신중하게 결정하는 등의 ‘숙성 기간’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는 인터넷 종량제의 필요성을 지적했던 종전의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난 것이다.
이는 KT가 최근 종량제를 주장하다 여론의 비난을 받은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5-04-0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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