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 급증 4개상장사 액면가이상 지급
수정 2005-02-21 08:53
입력 2005-02-21 00:00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2월 결산 시가총액 상위 50개 상장기업 가운데 배당 계획이나 배당 추정치가 없는 경우를 제외한 42개사의 2004회계연도 중간·기말 배당금 총액은 8조 1785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42개사의 배당금 총액 5조 7277억원보다 42.7%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액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전체 결산법인 729개사의 배당금 총액보다도 30%나 많은 액수다.
가장 많은 배당금을 주는 기업은 삼성전자로, 지난해 1주당 5500원에서 81.8% 늘어난 1만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배당금 총액은 1조 5638억원으로 유일한 1조원대 배당기업에 올랐다.
포스코는 지난해 1주당 6000원에서 올해에는 33% 증가한 8000원을 배당, 총액은 6443억원에 이른다. 한국전력도 지난해보다 19.0% 증가한 1250원을 배당했다.SK는 지난해(750원)에 비해 무려 140% 늘어난 1800원을 배당했다.
자사 주식의 액면가보다 주당 배당금이 더 큰 기업은 삼성전자, 포스코,SK텔레콤,S-오일 등 4개사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5-02-2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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