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상흑자 276억달러
수정 2005-01-29 10:45
입력 2005-01-29 00:00
이처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은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증가에도 불구, 수출이 크게 호조를 보인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실제로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381억 60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162억 1000만달러(73.8%)나 급증했다.
그러나 서비스수지는 운수수지 흑자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행수지가 악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적자 규모가 2003년 74억 2000만달러에서 지난해 87억 7000만달러로 13억 5000만달러 악화됐다.
특히 관광목적으로 해외로 빠져나간 금액인 일반여행 대외지급액이 작년 한해 95억달러에 달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2002년 82억달러에서 2003년 74억 2000만달러로 다소 개선되는 조짐을 보였으나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반전되면서 규모면에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소득수지는 배당금 지급 증가에도 불구, 대외이자 수입이 크게 늘어나 흑자 규모가 전년의 3억 3000만달러에서 7억 2000만달러 확대됐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2005-01-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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