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랜드 그랜저 신차 명칭에 계속 사용
수정 2005-01-07 07:30
입력 2005-01-07 00:00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TG는 그랜저XG의 후속모델이지만 차체와 디자인 등이 완전히 다른 신차다. 현대차 관계자는 “풀체인지업 모델인 만큼 새 이름을 붙이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소비자들이 대형차 하면 그랜저를 떠올릴 정도로 브랜드 이미지가 강해 그대로 이름을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을 출시한 쏘나타가 기존 쏘나타와 완전히 다른 신차이지만 쏘나타 이름을 계속 쓰는 것과 같은 전략이다.
새 그랜저는 4월 중순부터 사전주문을 받기 시작해 5월초쯤 본격 시판된다. 르노삼성의 SM7,GM대우 스테이츠맨과의 한판 격돌이 예상된다.
SM5 후속모델 출시 시기를 놓고 고심해오던 르노삼성은 이달 25일을 일단 ‘D-데이’로 잡았다.SM7을 출시한 지 두 달도 채 안돼 또 신차를 내놓는 셈이다. 통상적인 마케팅 전략에서 벗어나는 ‘몰아치기 출시’다. 르노삼성측은 “어차피 SM7(대형)과 SM5(중형)의 시장이 다른 데다 소비자들 사이에 SM5 후속모델 출시 소문이 퍼지면서 문의가 쇄도해 (출시를)앞당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8년 SM5가 처음 나온 이래 7년만의 풀체인지업이다.SM5란 이름은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다만, 새 SM5가 SM7과 마찬가지로 일본차 티아나 플랫폼을 사용해 ‘세쌍둥이’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5-01-07 3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