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경영권 승계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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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2-06 07:28
입력 2004-12-06 00:00
현대백화점그룹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4일 정몽근 현대백화점 회장이 주식 215만주(9.58%)를 장남인 정지선(32) 부회장에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정 회장의 지분은 111만 5000주(4.97%)로 줄어든 대신 정 부회장은 지분이 352만 7000주(15.72%)로 늘어나 최대주주에 올랐다. 정 회장은 지난 10월에도 현대백화점 지분 4.3%(95만주)를 장남인 정 부회장이 지분 50%를 소유한 단체급식 전문업체인 현대지네트에 매각했다.

정 회장은 또 지난달 현대백화점H&S 주식 56만주를 차남인 정교선(30) 그룹경영관리팀장에게 증여했다. 정 회장의 지분은 13.23%로 줄어든 반면 정 팀장의 지분은 10%로 늘었다.

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을 정 부회장에게, 백화점 특수판매와 여행업을 맡는 현대백화점H&S는 차남인 정 팀장에게 물려주기 위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말 단행될 임원인사에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4-12-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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