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내수잡기 ‘불꽃경쟁’
수정 2004-11-04 07:50
입력 2004-11-04 00:00
현대차 제공
여기에 중국업체로 넘어간 쌍용차는 SUV를 비롯한 RV(레저용 차량)시장에서 현대·기아차에 도전장을 내겠다는 복안이다.
현대·기아차가 투싼, 카니발을 전면에 내세워 중국RV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고 있다. 쌍용차도 RV를 중심으로 중국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어서 중국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다.
GM대우도 베트남 등 일부를 제외하고 이미 세계 시장에서 ‘대우’간판을 버리고 수출전선 강화에 나섰다. 내년부터 유럽에 시보레 브랜드로 공급할 계획이다.GM의 글로벌 브랜드를 선택해 신규 투자비용은 최소화하면서 수출 물량은 늘리는 전략을 쓰고 있다. 외제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것도 자동차업계의 판도변화의 변수가 되고 있다.
한·일 자유무역협정(FTA)체결과 관세장벽 철폐 등으로 외국계 자동차와 외제차의 시장 점유율은 현재 27% 정도에서 몇년안에 35%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기술력이 떨어지는 중국 자동차업계가 기술력을 확보할 경우 국내 자동차 업계는 국·내외 시장에서 중국의 거센 도전에 직면할 전망이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4-11-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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