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분양 ‘봇물’… 이곳을 노려라
수정 2004-09-13 08:02
입력 2004-09-13 00:00
다음달 분양되는 아파트 중에는 노른자위 단지가 많다.수도권에서는 동탄신도시 1단계가 분양되고 서울에서는 강남지역 물량이 쏟아진다.지방에서는 대단지 아파트가 선을 보인다.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실수요자라면 노른자위를 굳이 피할 이유가 없다.
●얼마나 분양되나
12일 부동산포털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119곳,6만 4382가구이다.이달 물량(73곳,4만1869가구)보다 53.8%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곳,482가구,경기 45곳,2만 1419가구,인천 12곳,7225가구 등 수도권이 2만 9000여가구이고,지방에서는 56곳,3만 5256가구이다.
●이 곳을 눈여겨 보자
서울은 9차 동시분양으로 6곳,48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오는 30일 입주자 모집공고와 함께 10월6일부터 청약접수가 이뤄진다.이 가운데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2차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1622가구 가운데 24평형 142가구,33평형 30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을 걸어서 7∼8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일대가 재건축을 추진하는 곳이 많아 향후 대규모 신규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인지역에서는 화성 동탄 1단계가 단연 주목의 대상이다.대우건설,우림건설,월드건설,신도종합건설,쌍용건설,경남기업,㈜반도,한화건설 등 8개 업체가 모두 6456가구를 10월 중순 분양한다.당초 10월 1일 모델하우스를 열 계획이었으나 추석연휴 때문에 늦어지게 됐다.동탄신도시 1단계 분양성공여부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회복여부나 건설경기 연착륙을 알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는 부산 용호동 오륙도 SK뷰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34∼75평형 총 3000여가구이며 해안가 인근에 있어 바다를 볼 수 있다.UN공원,부산시민회관,메가마트 등이 인접해 있다.운산초등,용호중,예문여고 등 학교시설이 갖춰져 있다.
충청권에서는 LG건설이 아산시 배방면 갈매리 101 일대에 33∼57평형 총 1875가구를 분양한다.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이 차로 5분여 거리로 인근에 아산신도시와 북수지구,불당지구의 개발을 통해 아산 배방지역 주변은 신흥주거단지가 될 예정이다.
지방 아파트는 철저히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해야 한다.지금은 수도권 부동산 경기가 안좋지만 조금 있으면 지방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전례에 비춰볼 때 부동산 경기는 수도권에 비해 지방이 1년 가까이 후행한다.따라서 분양가를 따져보고 실수요 위주의 청약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4-09-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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