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순익 1년새 두배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4-09-06 07:27
입력 2004-09-06 00:00
국내에서 영업중인 외국계 증권사의 흑자규모가 두배로 늘어난 반면 국내 증권사는 3분의 1 수준 이하로 떨어졌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 1·4분기(4∼6월) 증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계와 외국계를 포함한 전체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24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81억원이 줄었다.

이 기간 국내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14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14억원의 3분의 1 수준에도 못미쳤다.그러나 외국계 증권사의 국내지점이 거둔 순이익 규모는 10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502억원의 두배가 넘었다.

금감원은 “주가하락에 따른 상품유가증권 운용이익 감소,주식거래금액 감소 등으로 인해 수탁수수료가 줄어들면서 국내증권사의 당기순이익 규모가 줄었다.”면서 “외국계는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대금 증가로 수탁수수료가 크게 늘어나면서 흑자규모가 두배 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국내 증권사의 수탁수수료 수익은 720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28억원이나 감소했으나 외국계 증권사의 수탁수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2억원이나 늘어난 1608억원에 달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2004-09-06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