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통’서 변신 2년… 유근창 LG화학 홍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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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4-15 00:00
입력 2004-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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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창 LG화학 홍보상무
유근창 LG화학 홍보상무
LG화학 유근창(52) 홍보업무담당 상무는 ‘홍보맨’이라기보다는 ‘영업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76년 ㈜럭키에 입사해 26년 동안 영업부서에서만 근무했기 때문이다.

화성사업본부 영업부장을 거쳐 ㈜럭키 이사(스티렌 영업담당),㈜LG화학 상무(PE사업부장) 등을 거치며 영업·생산·연구개발을 진두지휘했다.

그러다가 2002년 총무·업무·홍보·환경 담당 상무로 옮겨오면서 처음으로 홍보와 인연을 맺게 됐다.

유 상무는 “홍보업무담당으로 발령받았을 때는 저도 어색했지만 대다수 직원들도 의아하게 생각했다.”면서 “솔직히 제 앞날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압도적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유 상무는 영업직에서 다져진 노하우를 홍보에도 접목시키며 새로운 스타일의 홍보업무를 추구했다.세일즈 마인드를 업무에 녹여 ‘찾아오길 기다리는 홍보’에서 ‘찾아나서는 홍보’로 바꿔놓았다.‘국내 1등기업’이라는 소극적인 자세를 버리고 세계를 상대로 한 홍보 전략수립에 매진했다.

이런 유 상무의 노력으로 인해 ‘홍보’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던 LG화학은 2년만에 홍보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인간관계를 맺는다는 면에서 홍보는 또다른 영업이라는 사실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요즘은 홍보업무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2004-04-15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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