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산업 민영화때 도입 검토
수정 2004-02-21 00:00
입력 2004-02-21 00:00
황금주란 정부가 국영 또는 공기업의 경영권을 민간에 넘긴 후에도 자산 처분이나 경영권 변동,합병 등 중요한 의사결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사전에 인수자측과의 합의를 거쳐 확보하는 특별주식을 말한다.적은 지분으로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 유럽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다.
●외국자본 국내시장 잠식 대책으로
●한은 “투기자본 공격 공조 필요”
황금주 도입을 맨 먼저 공론화했던 한국은행은 한걸음 나아가 투기자본 공격에 대한 동아시아 공조를 촉구하고 나섰다.박승(朴昇) 한은 총재는 이날 서울대에서 열린 동아시아 금융학회 연합콘퍼런스에 참석해 “동아시아 역내 금융시장이 상대적으로 협소해 대규모 투기자본의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안미현기자˝
2004-02-21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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