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좀비떼가 서울 한복판에” 피범벅 얼굴 ‘소름’… 버스서 내리지도 못한다는데 무슨 일?

이정수 기자
수정 2026-10-25 16:57
입력 2026-10-25 16:57
세줄 요약
- 핼러윈 맞이 서울 도심 좀비버스 체험 상품 운영
- 광화문 출발, 주요 관광지 경유하며 좀비 출몰
- 백신키트·안전요원 안내로 승객 체험 진행
해가 진 뒤 어두워진 시각 서울 한복판에 ‘좀비 떼’가 나타나 시민들을 위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서울시티투어 타이거버스가 핼러윈을 앞두고 진행 중인 ‘2026 타이거월드 좀비어택’ 패키지 참가자에게 벌어진 일이다.
지난 21일 로이터통신은 ‘타이거월드 좀비어택’으로 운영되는 타이거버스 안팎에서 이뤄진 좀비 떼 이벤트와 이를 경험한 탑승객들의 반응을 사진으로 전했다.
사진을 보면 서울 도심 주요 구간을 버스가 운행하는 동안 얼굴과 옷 등에 핏빛 분장을 한 좀비 배우들이 관광객들이 탄 버스 주위를 어슬렁거린다.
일부 좀비는 버스에 올라타 승객들을 위협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승객들은 휴대전화 카메라를 들어 특별한 이 순간을 추억으로 남기며 즐거워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시즌 한정으로 운행하는 좀비어택 ‘야간’ 상품은 오는 27일과 29일, 그리고 핼러윈 당일인 31일만 진행된다.
이른바 ‘좀비버스’는 서울 광화문역에서 출발해 명동, 남산골한옥마을, N서울타워, DDP, 대학로, 창덕궁, 인사동, 경복궁 등을 거쳐 세종문화회관에 도착하는 코스로 운행된다.
버스가 출발한 직후 긴급 방송으로 ‘감염 속보’가 흘러나오고, 이후 예고 없이 좀비가 나타난다. 탑승객들은 미리 받은 ‘백신키트’를 이용해 안전요원의 안내를 따라 좀비를 퇴치하게 된다.
심약자, 임산부, 어린이,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안전을 위해 탑승을 삼가달라고 타이거버스 측은 안내했다.
야간 좀비버스가 매진됐다면 31일까지 매일 운행하는 주간 버스 상품을 구매할 경우 ‘랜덤 초대장’을 받을 수도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좀비어택 야간 버스는 자유 승하차가 불가능한 무정차 상품이며, 주간 버스는 15개 정류장에서 자유 승하차할 수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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