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장관 “유엔 연대 가치 회복에 한국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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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원 기자
수정 2026-10-23 13:09
입력 2026-10-23 13:09
세줄 요약
  • 유엔의 날 기념식서 한국의 역할 강조
  • 분쟁·기후위기 속 연대 회복 의지 표명
  • 평화·안보·개발·인권 기여 성과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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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회 유엔의 날 기념식 기념사 하는 조현 장관
제81회 유엔의 날 기념식 기념사 하는 조현 장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제81회 유엔의 날 기념식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3일 “분쟁의 장기화와 기후 위기 등 엄중한 국제 정세 속에서 유엔이 연대의 가치를 회복하고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81회 유엔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외교부와 유엔한국협회가 공동 개최했으며 정부 인사와 주한외교단, 국제기구 관계자, 시민사회 인사 등 약 350명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기념사에서 “6·25전쟁 당시 22개 유엔 참전국의 헌신과 전후 유엔의 지원이 한국의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올해 유엔 가입 35주년을 맞은 한국이 과거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던 국가에서 평화·안보, 개발, 인권 등 유엔의 3대 핵심 분야에 기여하는 국가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제81회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시한 ‘유엔 정신 복원과 세계 연결을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도 언급하며 국제적 연대의 회복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중근 유엔한국협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6·25전쟁 당시 유엔의 승인과 유엔군의 희생을 언급하며 국제사회의 지원에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이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나라로 성장한 만큼 유엔의 기여와 희생에 보답하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영상 축사가 상영됐다. 유엔 참전국을 대표해 파티 이을드즈 주한튀르키예대사와 구나윤 유엔한국학생협회 청년대표도 축사를 전했다.



유엔의 날은 1945년 10월 24일 유엔 헌장이 발효되며 유엔이 공식 출범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유엔과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사회 및 청년 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해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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