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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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수정 2026-10-19 16:51
입력 2026-10-19 16:51

총 4248가구 공동주택·부대복리시설 탈바꿈
총공사비 약 2조 6136억원…年수주목표액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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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된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0단지의 재건축 단지인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된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0단지의 재건축 단지인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목동신시가지10단지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 기존 2160가구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신탁으로 총공사비는 약 2조 6136억원에 달한다.

1980년대 14개 단지로 조성된 목동신시가지는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인 주거지이자 교육의 중심지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목동10단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하고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를 제안했다. ‘에세르’는 히브리어로 숫자 10을 뜻하는 말로 목동10단지의 상징성과 학군지 목동의 정체성을 담아 다음 세대를 위한 명문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목동10단지에는 ‘올 라이프 캠퍼스’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녀 세대의 학습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배우고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자연, 커뮤니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설계사 모포시스, 글로벌 통합 디자인 그룹 사사키와 협업해 설계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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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선보일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선보일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연간 수주 목표인 12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업계 처음으로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0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 시공권 확보로 서울 핵심 정비사업지를 중심으로 수주 실적을 더욱 넓히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목동10단지는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디에이치의 브랜드 경쟁력, 글로벌 설계 역량을 결집해 목동이 쌓아온 교육적 자부심을 미래 주거 가치로 계승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가치를 인정받는 명품 주거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세줄 요약
  •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사로 현대건설 최종 선정
  •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 제안,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 최고 40층 4248가구 규모, 총공사비 2조613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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