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친윤 검사’ 질문에 “개념 잘 모르겠다…근무·개인연 없다”

강윤혁 기자
수정 2026-10-14 14:24
입력 2026-10-14 14:24
“윤석열 전 대통령과 안 가깝다”
“밀정, 개인적으로 모욕적 표현”
성추행·독직폭행 사건 적극 해명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는 14일 친윤(친윤석열) 검사에 대해 “개념을 잘 모르겠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근무연이나 개인적 연이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후보자는 정말 친윤 검사냐’고 묻자 “(윤 전 대통령과) 안 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인사에서 광주고검 차장검사로 발령받은 데 대해 “좌천이라고 말씀드리기는 평가의 문제”라면서 “네 번째 검사장 임지에서 사실상 초임 검사장 임지로 간 건 맞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추미애 경기지사, 김용민 민주당 의원,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 등이 자신을 ‘밀정’이라고 발언하는 데 대해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묻자 “개인적으로 모욕적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중수청장의 중요성에 비춰서 말씀하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대표적인 정치 검찰을 묻는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데는 제일 첫 번째일 것 같다”고 답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해서도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서지현 검사 성추행 의혹과 정진웅 검사 독직폭행 사건 처리와 관련한 억울함도 호소했다.
김 후보자는 임호선 민주당 의원의 안 전 검사장 감찰 관련 질문에 “그 피해자분은 대검찰청이든 감찰 쪽에 어떠한 의견을 표명한 적이 없다”며 “대검 감찰부는 피해자가 누군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그때 독직폭행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수사 검사와 제가 같이 작성했다”며 “후보자의 말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데 이 자리는 전 국민이 보고 있는 자리다. 당시 수사회의에 참여했던 분들도 다 생존해서 실존하고 지금 청문회를 보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혁 기자
세줄 요약
- 친윤 검사 질문에 개념 모른다며 선 긋기
-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근무·개인연 없다고 해명
- 광주고검 발령은 좌천 아닌 평가 문제라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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