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68㎝ 남친 사귀어 ‘화제’…거인증 앓던 20대女, 갓난아기 두고 ‘비보’ [월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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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수정 2026-10-13 14:12
입력 2026-10-13 14:12
세줄 요약
  • 220㎝ 인플루언서 샤오웨, 26세에 별세
  • 52㎝ 키 차이 커플로 온라인서 화제
  • 출산 뒤 뇌종양·거인증 등 투병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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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220㎝의 중국 인플루언서 샤오웨와 168㎝의 남자친구 쯔하오. 소셜미디어(SNS) 캡처
키 220㎝의 중국 인플루언서 샤오웨와 168㎝의 남자친구 쯔하오. 소셜미디어(SNS) 캡처


남자친구와의 키 차이로 온라인에서 유명해진 중국의 20대 여성이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첫아이를 품에 안은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뇌종양 등 여러 병마와 싸우던 중이었다.

12일 TVBS 등 외신에 따르면 키 220㎝의 중국 인플루언서 샤오웨가 지난 11일 26세의 나이로 숨졌다.

이 소식은 4년간 그와 교제해 온 남자친구 쯔하오가 직접 부고를 올리며 알려졌다. 쯔하오에 따르면 샤오웨는 이날 새벽 병을 이기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장례는 고인과 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치르고, 추모식은 따로 열지 않기로 했다.

두 사람은 52㎝에 이르는 키 차이로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쯔하오의 키는 168㎝다. 두 사람은 커플 영상을 통해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해 왔다.

샤오웨는 지난해 10월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낳으며 엄마가 됐다.

당시 쯔하오는 의사가 샤오웨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출산을 말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출산 소식이 전해졌을 때는 일부 누리꾼이 가짜 임신이 아니냐고 의심하기도 했다.

그의 건강 악화 소식이 알려진 것은 올해 7월이었다. 쯔하오는 샤오웨가 뇌하수체 종양과 수막종, 고혈당, 신부전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결국 샤오웨는 몸을 추스르기 위해 시골 고향 집으로 내려가 요양을 시작했다. 그러나 8월 18일 올라온 영상이 팬들에게 남긴 그의 마지막 모습이 됐다.

쯔하오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샤오웨가 생전에 무척 밝은 사람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올해 뇌하수체성 거인증과 이차성 당뇨병 진단을 받아 시골에서 요양 중이었다”며 “의사가 뇌종양만 수술로 제거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해 혈당이 안정되는 대로 수술을 받을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병이 목숨까지 앗아갈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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