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서 KLPGA 시즌 상금 16억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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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훈 기자
수정 2026-10-13 01:29
입력 2026-10-12 18:04

16~18일 H1서 총 15억 명승부

김민솔, 5위 이상 땐 16억 고지
서교림 역시 우승하면 새 역사

4위 유현조, 2년 연속 10억 조준
2024·2025년 4명씩 10억 돌파

경기 이천시 H1 클럽에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은 KLPGA투어 시즌 상금 16억원 시대 개막을 알리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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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랭킹 1위 김민솔(왼쪽)과 서교림이 나란히 코스를 걷고 있다. 두 선수는 오는 16일 경기 이천시 H1 클럽에서 열리는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에서 사상 첫 시즌 상금 16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랭킹 1위 김민솔(왼쪽)과 서교림이 나란히 코스를 걷고 있다. 두 선수는 오는 16일 경기 이천시 H1 클럽에서 열리는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에서 사상 첫 시즌 상금 16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KLPGA 제공


현재 상금랭킹 1, 2위를 달리고 있는 김민솔과 서교림은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에서 시즌 상금 16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15억 4132만원을 모아 16억원 고지에 불과 5868만원만 남겨놓은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서 5위 이상 순위에 오르면 16억원을 넘어선다. 16억원에 1억 8769만원이 모자란 서교림 역시 우승하면 16억원을 가뿐하게 넘을 수 있다.

서교림이 우승하고 김민솔이 5위 이내 진입하면 두 선수 모두 16억원을 넘길 수도 있다.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총상금이 KLPGA투어 최다인 15억원에 이르는 데다 우승 상금이 2억 7000만원이라서 벌어지는 일이다.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준우승 상금도 1억 6500만원이다.

국내 프로골프에서 한 선수가 한 시즌에 상금으로 16억원을 넘게 버는 일은 지금껏 없었다. 김민솔이든 서교림이든 한국 프로골프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주인공을 예약한 것이다.

김민솔은 지난 4일 끝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상금 1억 4250만원을 받아 2021년 박민지가 세웠던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 2137만원)을 넘어서는 새 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이달에만 상금 관련 신기원을 두 번이나 세울 기회를 맞았다.

시즌 상금 16억원 시대 개막은 2014년 김효주가 시즌 상금 10억원을 넘긴 지 12년 만이다. 2021년 박민지가 시즌 상금 15억원을 처음 넘긴 지 4년 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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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현조가 우승 트로피 옆에서 활짝 웃는 모습. KLPGA 제공
지난 11일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현조가 우승 트로피 옆에서 활짝 웃는 모습.
KLPGA 제공


상금랭킹 4위 유현조는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에서 2년 연속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를 노린다. 유현조는 지난 11일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에서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보태며 시즌 상금을 8억 1778만원으로 늘렸다.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에서 우승한다면 시즌 상금 10억원을 넘길 수 있다. 유현조는 2년 차이던 지난해 12억 7780만원을 벌어들여 데뷔 2년 만에 시즌 상금 10억원 대열에 합류한 바 있다.

유현조가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에서 시즌 상금 10억원을 넘긴다면 올해 10억원 이상 상금을 받은 선수는 김민솔, 서교림, 김민선(10억 322만원)에 이어 4명으로 늘어난다.

KLPGA투어에서는 2024년과 지난해에 2년 연속으로 시즌 상금 10억원 이상 받는 선수를 4명씩 배출했다. 2024년에는 이예원, 임진희, 박지영, 황유민이 10억원을 넘겼고 지난해에는 홍정민, 노승희, 유현조, 방신실이 10억원 이상 상금을 챙겼다. 유현조는 2년 연속 상금 10억원 돌파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에서 겨냥하는 셈이다.

KLPGA투어에서 시즌 상금 10억원 이상을 받은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 선수는 지난해까지 18명이었다.

권훈 전문기자
세줄 요약
  •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상금 16억 시대 개막
  • 김민솔·서교림, 시즌 상금 새 기록 동시 도전
  • 유현조, 우승 시 2년 연속 10억 돌파 가능
2026-10-13 B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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