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한우농장서 올해 첫 럼피스킨 발생…긴급 백신 접종 돌입

설정욱 기자
수정 2026-07-12 09:12
입력 2026-07-12 09:12
세줄 요약
- 순창 한우농장서 올해 첫 럼피스킨 확인
- 발생 농장 이동제한·초동방역 즉시 가동
- 순창군 소 2만7000마리 긴급 백신 접종
전북 순창군 소재 한우농장에서 올해 첫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와 함께 백신 일제 접종이 시작됐다.
전북도는 지난 10일 순창군의 한 한우농장에서 피부 결절 등 럼피스킨 의심 증상이 발견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전국 첫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신속한 초동방역 등 개편된 방역체계를 즉시 가동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공포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에 따라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이나 전국적인 일시이동중지 명령 없이, 발생 농장 중심의 정밀 방역이 진행됐다.
도는 발생 농장에 즉시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농장 내·외부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발생 농장의 양성축 3두는 살처분 대신 방충망이 설치된 축사에서 격리 사육된다.
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순창군 내 전체 소 2만 7000마리를 대상으로 2주간 긴급 백신 일제 접종이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발생지역 긴급 백신접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인접 시군에서도 선제적 백신접종으로 추가 확산을 차단하겠다”며 “축사 안팎의 매개곤충 방제와 집중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피부 결절 등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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