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싫어”…테슬라·스페이스X 뺀 ETF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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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7-11 11:17
입력 2026-07-11 11:17
세줄 요약
  • 머스크 기업 제외 ETF 출시 서류 제출
  • 테슬라·스페이스X 배제, 지수 추종 설계
  • 스페이스X 이례적 편입 뒤 맞춤형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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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3월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 참석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3월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 참석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싫어하는 투자자를 위해 스페이스X, 테슬라 등 머스크의 기업만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올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0일 신생 금융업체 서브버시브가 일론 머스크 설립·지배 기업을 빼고 나스닥 100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를 추종할 수 있는 새로운 ETF의 출시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상품은 스페이스X가 나스닥 100지수에 편입된 이후에 등장했다. 스페이스X는 상장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초고속으로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나스닥 100지수에 공식 편입됐다.

적자 기업이 상장 직후에 이 같은 시장 대표 지수에 포함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는 주요 지수 제공 업체들이 스페이스X 상장 전 패스트트랙 규정을 손질해 가능한 일이었다. 이 편입으로 인해 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하는 수십조원의 운용자산이 자연스럽게 스페이스X에 유입되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금융시장은 예상했다.



이와 관련, 네이트 게라치 노바디우스 자산관리 사장은 “머스크는 양극단의 평가를 받는 인물이기 때문에 ETF 발행사가 이를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은 이해가 된다”면서도 “시장을 너무 잘게 쪼개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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