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투자…“5100만 달러 규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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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수정 2026-07-09 10:34
입력 2026-07-09 10:34
세줄 요약
  • 포항공장 5100만 달러 투자 추진
  • 초음파 카테터 생산능력 2배 확대
  • 일자리·인구유입·지역경제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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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을 방문한 샤우랍 파가리아(오른쪽) 지멘스 헬시니어스㈜ 초음파사업부 대표와 박용선 포항시장.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을 방문한 샤우랍 파가리아(오른쪽) 지멘스 헬시니어스㈜ 초음파사업부 대표와 박용선 포항시장. 포항시 제공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이 경북 포항에 5100만 달러 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을 강화한다.

포항시는 샤우랍 파가리아 지멘스 헬시니어스㈜ 초음파사업부 대표가 방문해 포항공장 운영 현황과 생산시설 확충 등 투자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및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포항을 글로벌 의료기기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올해부터 2031년까지 약 740억원(5100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추진하고 있다. 생산시설 확충 및 글로벌 의료기기 생산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서다.

현재 포항공장은 심장 내 초음파 카테터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생산기지로, 글로벌 공급량의 약 70%를 담당하고 있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 능력이 기존 50만대에서 100만대로 늘어 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번 투자로 신규 일자리 창출 383명과 인구 유입 1350명, 연간 151억원 규모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지역 의료기기·부품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해 산·학·연 연계를 통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박용선 시장은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지속적인 투자는 포항이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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