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우크라 드론 2천㎞ 날아 러시아 깊숙이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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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수정 2026-07-08 16:58
입력 2026-07-08 16:58

2022년 전쟁 발발 이후 최장 거리 공격
젤렌스키 대통령, 자국의 나토 가입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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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우크라이나 남부의 미공개 장소에서 우크라이나군 422 무인체계연대 ‘루프트바페’ 소속 스파르타 중대 대원들이 조줄리아 중거리 타격 드론의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026년 우크라이나 남부의 미공개 장소에서 우크라이나군 422 무인체계연대 ‘루프트바페’ 소속 스파르타 중대 대원들이 조줄리아 중거리 타격 드론의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탁월한 방어 역량의 원천이 될 것”이라며 자국의 나토 가입을 다시 촉구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러시아 크림반도에 430대 이상의 드론을 날려 유조선을 불태우는 등 대규모 공격을 감행해 드론 기술을 과시했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병합 이후 드론 산업을 키워 온 우크라이나는 이날 200㎞ 이상 거리를 4시간 넘게 비행한 장거리 드론으로 러시아 유조선 8척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매달 평균 3만명의 러시아 병력을 드론으로 격퇴하고, 매일 러시아 샤헤드 드론의 90% 이상을 요격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만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매일 수백 대 드론을 방어하는 능력을 갖췄다며 자국이 나토의 집단 안보에 통합된다면 모든 회원국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가 시작한 전쟁에서 어쩔 수 없이 싸우다 이렇게 됐다며 자국의 강력한 드론 전력이 절대 자랑스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 보급로 공격에 집중하고 있는데 러시아 유조선과 발전소 등이 공격받아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 드론전 사령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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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우크라이나 남부의 미공개 장소에서 우크라이나군 422 무인체계연대 ‘루프트바페’ 소속 대원들이 RAM-2X 타격 드론 비행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026년 우크라이나 남부의 미공개 장소에서 우크라이나군 422 무인체계연대 ‘루프트바페’ 소속 대원들이 RAM-2X 타격 드론 비행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의 장거리 드론은 100㎏대 탄두를 탑재하면 700㎞, 200㎏대 탄두를 실을 경우 750㎞까지 날아간다.

날개에 추가 연료탱크를 장착하면 약 2700㎞까지 주행할 수 있어 러시아 깊숙이까지 공격한다.

전날에는 우크라이나에서 2700㎞ 떨어진 러시아 최대 정유시설 옴스크 정유 공장이 공격받았는데 이는 5년전 전쟁 발발 이후 최장거리 공격으로 관측된다.

러시아는 이에 보복으로 탄도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수도를 강타해 이달 들어서만 러시아 공습으로 2일 31명, 6일 26명, 8일 1명의 키이우 시민이 사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은 러시아 탄도미사일에 대한 방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미국 패트리엇 시스템도 훌륭하지만 유럽의 자체적인 미사일 생산시스템을 즉시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부정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토에서 러우 정상과 모두 대화했다며 “둘 다 협상을 원하지만 너무 오래 걸려 유감”이라며 “곧 뭔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전문기자
세줄 요약
  • 크림반도에 드론 430대 이상 투입, 대규모 타격
  • 장거리 드론으로 유조선·정유시설 공격 확대
  • 젤렌스키, 나토 가입과 방공 강화 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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