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사건’ 수사팀장 영장심사 출석…기밀 유출·증거 폐기 질문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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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기자
수정 2026-07-08 11:05
입력 2026-07-08 10:58

8일 오전 11시, 전 수사팀장 영장실질심사 출석
수사기밀 유출·증거 폐기 등 질문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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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공무상비밀누설과 증거인멸 등 의혹을 받고 있는 광주 광산경찰서 전 수사팀장 박 경감이 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광주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뉴스1 제공)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공무상비밀누설과 증거인멸 등 의혹을 받고 있는 광주 광산경찰서 전 수사팀장 박 경감이 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광주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뉴스1 제공)


장윤기 사건 수사 과정에서 핵심 증거를 누락하고 폐기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전 수사팀장 박 모 경감이 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광주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박 경감은 “현직 경찰인 장윤기의 부친에게 수사 기밀을 유출했느냐”, “리얼돌 등 핵심 증거 폐기를 왜 방조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검찰은 박 경감이 범행 목적을 입증할 케이블타이를 압수수색에서 누락하고, 성범죄 정황 증거인 리얼돌을 장윤기의 부친이 가져가 처분하도록 방치하는 등 고의로 증거를 은폐하려 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반면 박 경감 측은 수사 과정에서의 미진함은 인정하면서도 조직적인 증거인멸이나 고의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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