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3300명 넘어…시신 수백구 신원 확인 안 된 채 매장” 베네수엘라 연쇄 강진 피해 ‘눈덩이’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수정 2026-07-06 10:47
입력 2026-07-06 06:54
세줄 요약
  • 사망자 3342명, 부상자 1만6700명 집계
  • 수천 명 실종, 신원 미확인 시신 매장
  • 연쇄 강진 피해 확산, 정부 대응 비판
하루만에 사망자 300명대 또 늘어
부상자 1.6만명…수천명 실종 상태
이미지 확대
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마이케티아에 지난달 24일 발생한 연쇄 강진으로 파손된 건물들이 보인다. 2026.7.5 로이터 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마이케티아에 지난달 24일 발생한 연쇄 강진으로 파손된 건물들이 보인다. 2026.7.5 로이터 연합뉴스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300명을 넘어섰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날 지진 사망자가 334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발표에서 2645명이었던 연쇄 강진 사망자 수는 4일엔 309명 늘어 2954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날 발표에선 하루 만에 388명이 더 증가했다.

이날 기준 부상자는 1만 6700명으로 집계됐으며, 여전히 수천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FP는 자사 기자들이 신원 확인이 되지 않은 시신 150구 이상을 무덤에 매장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미지 확대
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카티아 라마르의 라에스페란사 묘지에서 굴착기가 지진 사망자들을 매장하기 위한 무덤을 파는 모습을 촬영한 항공사진. 2026.7.5 AFP 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카티아 라마르의 라에스페란사 묘지에서 굴착기가 지진 사망자들을 매장하기 위한 무덤을 파는 모습을 촬영한 항공사진. 2026.7.5 AFP 연합뉴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이날 막대한 지진 피해에도 베네수엘라는 사회 불안에 휩싸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국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열린 군사 행사에서 “사회 불안은 없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깊은 사회적 연대가 있다”고 말했다.

수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번 지진과 관련해 베네수엘라 국민들 사이에선 국제 구조팀이 도착하기 전까지 자국 정부의 재난 대응은 미흡했다는 비판 여론이 높다.

이미지 확대
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카티아 라마르에서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과 차량이 보인다. 2026.7.5 AFP 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카티아 라마르에서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과 차량이 보인다. 2026.7.5 AFP 연합뉴스


이에 대해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수천명의 공무원과 구조팀이 투입돼 희생자를 구조하고 생존자를 찾는 일이 매진했다며 정부 대응을 두둔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오후 6시 4분 베네수엘라 해안도시 모론 서쪽 21㎞ 지점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불과 39초 만에 모론 서쪽 45㎞ 지점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또 강타했다.

이정수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기사 반응 MBTI 확인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베네수엘라 지진 사망자 수가 3342명에 도달했다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