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직원 AI 사용액 주 30만원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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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수정 2026-07-03 10:10
입력 2026-07-03 10:10

엔지니어 AI 사용, ‘장려’서 ‘통제’되나
“한도 초과 사용 시 별도 승인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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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3월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 참석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3월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 참석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지난달 직원들의 인공지능(AI) 사용액을 주당 최대 200달러(약 30만원)로 제한하는 정책을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지니어들의 AI 사용을 장려하던 글로벌 기업들이 관련 비용을 통제하는 쪽으로 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테슬라의 내부 메모를 입수해 이러한 내용을 지난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I 사용액 상한은 오는 6일부터 적용되며, 한도를 초과해 사용하려면 별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다만 머스크 CEO가 이끄는 계열사인 xAI의 시험판 AI 모델은 제한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보틀 로켓’이라는 사내 플랫폼을 출시해 직원들이 오픈AI와 앤트로픽, xAI 등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 테슬라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들의 AI 모델 사용 비용이 증가하자, 제한 조치를 취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외부 AI 사용으로 내부 데이터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빅테크 기업 메타도 한때 AI 사용량을 성과급 등에 반영한다고 했다가 사실상 이를 철회한 바 있다.

장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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