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도 공짜버스 달린다...7월부터 10개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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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26-07-03 12:48
입력 2026-07-03 10:13
세줄 요약
  • 증평군, 7월부터 시내버스 10개 노선 무료화
  • 외지인도 이용 가능, 계측기로 이용객 집계
  • 교통약자 편의·관광객 유입·상권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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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청.
증평군청.


충북 증평군에서도 공짜 버스가 달린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시내버스 일부 노선이 무료 운행을 시작했다.

관내를 운행하는 5개 노선과 증평~괴산을 오가는 5개 노선 등 총 10개 노선이다.

이 노선은 외지인들도 공짜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증평에서 진천과 음성을 오가는 버스도 있는데 이들 지자체와 아직 공짜 버스 협약을 체결하지 못해 우선 괴산 노선만 시행한다.

공짜 버스에는 계측기가 설치된다. 군은 계측기로 버스 이용객을 파악해 분기별로 버스회사에 요금을 지급한다.

군은 공짜로 이용하는 25인승 행복드림버스도 운행 중이다.

2개 노선에 투입된 행복드림버스는 평일과 증평 장날(끝자리가 1일, 6일)이 겹치는 주말과 휴일에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버스 무료화 사업은 교통약자 이동 편의와 지역 간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관광객 유입, 지역 상권 활성화, 자가용 이용 감소에 따른 교통 혼잡 완화,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먼저 무료 버스를 시행한 지역에선 이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월 1일부터 무료 시내버스 사업을 추진한 괴산군에선 버스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탑승객 자동 계측시스템을 통해 올해 1분기(1~3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내버스 이용객이 총 16만 3049명으로 집계됐다. 유료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12만 4200명)보다 3만 8849명(31.28%)이 늘어났다.

‘교통비 부담’이라는 심리적 장벽이 사라지자 ‘이동의 자유’를 얻은 주민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증평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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