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내가 뉴이재명 대표주자…상임위원장 제외, 정치 보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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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호 기자
김서호 기자
수정 2026-07-03 09:46
입력 2026-07-03 09:46

“당에 위원장 제외 이유 물었지만 답 없어”
친노·친문 중심 ‘딴지’에도 불만 표출
“탈당은 안 해… 쫓아내려면 쫓아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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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2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언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2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자신이 국회 상임위원장 배정에서 제외된 것을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며 강한 반발에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임위원장은 국회직, 고위공직이며 인사청문회가 없다 뿐 장관급이기에 국민 보기 부끄럽지 않게 배분되어야 한다”라며 “원내지도부는 상의하겠다고 하고서 제대로 된 상의는 없었고 최종 명단에서는 내가 빠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자신이 투자 전문 변호사이자 산업계 출신이고, 대선 때 후보 직속 경제성장위원장과 당 AI강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은 만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직에 지원했고, 그중 한 자리에는 임명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리적 이유가 뭔지, 전문성과 국정에의 상관이 뭔지, 기준이 뭔지 물었지만 답은 없었다”며 “정치 보복인가. 요즘 세상에 이런 비합리적인 조직이 어딨냐”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상임위원장에서 제외된 것이 발표된 이후 ‘딴지’ 게시판에서 자신에게 탈당을 권유하는 게시글을 공유하면서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다”라면서 “이런 행위를 보고도 진보, 민주, 개혁 운운한다면 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도대체 이들은 뭐가 진보, 민주, 개혁이라는 것인가”라고 적었다.

다만 이 의원은 “탈당 같은 건 안 한다. 쫓아내려면 쫓아내라. 내 발로는 안 나간다”라면서 단호히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젠 민주당에도 나랑 뜻을 같이 하는 당원 지지자들이 많이 늘어났다. 내가 민주당에서 중도보수를 대변하는 뉴이재명 대표주자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김서호 기자
세줄 요약
  • 상임위원장 배정 제외에 정치 보복 주장
  • 전문성·기준 부재 지적하며 강한 반발
  • 탈당 거부, 뉴이재명 대표주자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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