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승리’ 축하행사 4명 압사…40년만 기쁨 속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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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하 기자
수정 2026-07-02 11:26
입력 2026-07-02 11:26

100만명 몰린 ‘16강 진출’ 기념행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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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멕시코가 에콰도르를 2-0으로 꺾자 멕시코 축구 팬들이 멕시코시티 도심으로 나와 축하 행사를 열고 있다. 멕시코시티 AFP 연합뉴스
1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멕시코가 에콰도르를 2-0으로 꺾자 멕시코 축구 팬들이 멕시코시티 도심으로 나와 축하 행사를 열고 있다. 멕시코시티 AFP 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하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시민들이 압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2일(한국시간) AFP와 DPA 등에 따르면 수도 멕시코시티 보건당국은 전날 도심으로 몰린 대규모 축하 인파에서 총 4명이 질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멕시코시티 중심가인 ‘개혁의 길’과 ‘천사의 독립기념비’ 인근에는 멕시코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쏟아져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19세 여성과 44세 남성이 각각 광장 인근 거리에서 압사했고, 근처 골목에서도 48세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클라라 브루가다 멕시코시티 시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축하 현장에 나갔던 모든 이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게 당국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멕시코는 이날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에콰도르를 2-0으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멕시코가 월드컵 토너먼트 첫 라운드에서 승리한 것은 1986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정회하 수습기자
세줄 요약
  • 멕시코 16강 진출 축하 인파 대규모 집결
  • 멕시코시티 도심 압사·질식 사고로 4명 사망
  • 40년 만의 토너먼트 승리, 참변으로 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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