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m 단양 시루섬 기적의 다리 정상 운영...국내 출렁다리 중 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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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26-07-02 11:20
입력 2026-07-02 11:20
세줄 요약
  • 시루섬 기적의 다리 정상 운영 개시
  • 국내 최장 617m 출렁다리로 조성
  • 시루섬 생존 이야기 담은 명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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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이 7월부터 정상운영을 시작한 시루섬 기적의 다리. 단양군 제공.
단양군이 7월부터 정상운영을 시작한 시루섬 기적의 다리. 단양군 제공.


감동의 실화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됐다.

충북 단양군은 새로운 랜드마크인 ‘시루섬 기적의 다리’가 지난 1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28일까지 주말 임시 운영을 통해 시설 안전성, 운영체계, 교통관리, 관람객 동선 등을 점검했다. 이어 정상 운영에 맞춰 ‘시루섬생태탐방교’의 공식 명칭을 ‘시루섬 기적의 다리’로 확정했다.

단양강과 시루섬을 연결하는 시루섬의 다리는 총 연장 617m, 폭 1.8m 규모의 출렁다리다. 성인 기준 3790명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군은 안전을 고려해 동시 이용 인원을 300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다리 명칭은 1972년 남한강 대홍수 당시 시루섬 주민 198명이 작은 물탱크 위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생명을 지켜낸 ‘시루섬의 기적’에서 착안했다.

군 관계자는 “국내 출렁다리 가운데 최장”이라며 “그동안은 600m인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가 가장 길었다”고 설명했다.

다리 위에서는 단양강과 소백산이 어우러진 수려한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곳곳에 안내판이 설치돼 시루섬이 간직한 역사와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다.

다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은 시설물 안전점검과 유지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군은 다음 달 중순부터 입장료를 받을 예정이다. 성인 기준 5000원인데 3000원을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군은 다리를 중심으로 역사문화 콘텐츠와 야간경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단양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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