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文 오찬에 野 “권력 재편 정치쇼”·“민주당 단합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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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수정 2026-07-01 18:21
입력 2026-07-01 18:21

이재명-문재인, 전현직 대통령 오찬
국민의힘 “김민석 복귀 맞물린 정치쇼”
“친명 중심의 당권 재편 정당성 부여쇼”
개혁신당 “명청대전에 급조 정치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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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대화하며 오찬장인 상춘재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일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청와대 오찬에 “더불어민주당 권력 재편을 위한 정치쇼”라고 혹평했다. 개혁신당도 “자기들끼리 싸우지 말자는 ‘민주당 단합 회의’”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만나 ‘국민통합’을 이야기했다”며 “그러나 국민이 본 것은 통합이 아니라 민주당 권력 재편을 위한 정치적 연출이었다”고 총평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명(친이재명)·친문(친문재인)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성사된 이번 회동은 국민통합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민주당 내부 결속과 차기 당권 구도를 관리하기 위한 정략적 이벤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했다.

특히 박 수석대변인은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국회에 복귀하고 당대표 도전을 본격화하는 시점과 맞물려 이번 회동 역시 친명 중심의 당권 재편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정치적 쇼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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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도 “국민을 갈라놓은 두 사람이 ‘국민통합’을 말하니,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겉으로는 ‘국민통합’이라는 거창한 간판을 내걸었지만, 정작 브리핑에서 반복된 핵심 화두는 ‘민주 진영의 단합’과 ‘외연 확장’이었다”며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명과 친문이 당권을 놓고 충돌하는 ‘명청대전’이 벌어지자 이 권력투쟁을 무마하고 내부를 단속하기 위해 급하게 기획된 정치 이벤트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또 “분열의 상징, 두 사람이 통합을 외치는 정치쇼에 속아 넘어갈 만큼 대한민국 국민은 어리석지 않다”며 “이재명 정부는 국민을 기만하는 보여주기식 이벤트를 당장 멈추고, 법과 원칙을 지키는 공정한 국정 운영에 집중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지은 기자
세줄 요약
  • 청와대 오찬, 민주당 권력 재편용 정치쇼 비판
  • 전당대회 앞두고 친명·친문 갈등 관리 의혹 제기
  • 개혁신당, 국민통합 아닌 내부 단합 회의라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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