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원구성 6월 넘기지 않을 것…선관위 특검 당론 추진”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이준호 기자
수정 2026-06-29 15:24
입력 2026-06-29 15:24

“국힘 양심 있으면 법사위원장 달라고 못해”
“국회 제1당으로서 책임 있는 결단 내려야”

이미지 확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이달 내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선 특별검사 수사를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 공백이 장기화되어 국민들께 볼 면목이 없다”며 “지난 한 달간 민주당은 인내하고 또 인내하며 신속한 원 구성 합의에 최선을 다했다. 내일을 넘기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최소한의 양심과 염치가 있으면 법사위원장을 달라는 말을 못 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법사위원장을 달라는 주장은 원 구성을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국회를 공전시키려는 지연 전술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 대행은 “더 이상 국민의힘 몽니를 좌시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이 기어코 민생 파업을 선언한다면, 민주당은 집권 여당이자 국회 제1당으로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사안의 엄중함과 시급성을 감안해 오늘 오후부터 의원님들 모두 비상 대기해 주시길 바란다”며 “6월 내에 반드시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완료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 대행은 선관위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 특검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도 개선만으로 이번 사태의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특검의 구체적인 내용과 절차에 대해서는 원내지도부에 위임해 주신다면 추후에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세줄 요약
  • 6월 내 국회 원 구성 완료 의지 재확인
  • 국민의힘 법사위원장 요구에 지연 전술 비판
  •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 특검 당론 추진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