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정청래, 盧대통령과 등져 장례식 참석 못해”…정 “100% 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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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6-29 11:27
입력 2026-06-29 11:26
세줄 요약
  • 송영길, 정청래 노무현 적통성 비판 발언
  • 정청래, 장례식 불참 주장에 100% 허위 반박
  • 당권 경쟁 속 친노 상징성 공방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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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왼쪽)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하다 송영길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2026.6.11.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왼쪽)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하다 송영길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2026.6.11.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정청래 전 대표가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노무현 적통성을 부각한다는 분석에 대해 “정 전 대표는 완전히 노 전 대통령과 등을 져서 장례식에 참석도 못 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전 대표는 “100%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송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정 전 대표가 (정통성을 부각하고) 그럴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마 (또 다른 당권주자인) 김민석 국무총리를 공격하려고 (하는 듯한데) ‘노무현 적통’ 이런 것을 따지면 다른 분은 몰라도 적어도 정 전 대표는 그렇게 할 수가 없을 것”이라면서 “우리 모두가 노 전 대통령을 못 지킨 것에 대해서는 공동의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송 의원 주장이 담긴 기사와 함께 ‘이렇게까지 해야 합니까’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송영길 의원의 ‘정청래, 노무현과 완전히 등져서 장례식도 참석 못 해’라는 주장은 100% 허위 사실 유포”라고 반박했다. 이어 “사과하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송 의원은 범여권 논객인 유시민 작가의 이른바 ‘재건축론’으로 당 안팎의 공방이 있는 데 대해선 “그분은 평론하는 분이기 때문에 평론하는 걸로 그냥 참고하면 될 것 같다”며 “정치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말씀한 것처럼 평론가와 다르다. 평론가는 책임을 지지 않지 않느냐”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유 작가가 ‘이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은 코어 지지층을 공격해 떠나가게 했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언급한 데 대해 “본인 마음이 떠나가고 있어서 그렇게 표현한 게 아닌가 생각하는데 코어 지지층은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노 전 대통령 시대를 반추해보면 노 전 대통령께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추진했을 때 소위 코어 지지층, 운동권 출신들, 노동·농민단체들이 격렬히 반대했다. 저는 일관되게 한미 FTA를 지지했는데, 사후적으로 평가하면 노 전 대통령이 한미 FTA 추진한 게 큰 성과 아니냐.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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