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사료용 신품종 ‘화랑1호’ 농가 보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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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수정 2026-06-28 13:07
입력 2026-06-28 13:07
세줄 요약
  • 경주시, 사료용 신품종 화랑1호 보급 추진
  • 밀·호밀 교배 트리티케일, 내재해성·고생산성
  • 10ha 채종포 생산 뒤 30ha까지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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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연구진이 기후적응형 조사료 신품종 ‘화랑1호’의 생육 특성과 생산성을 조사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연구진이 기후적응형 조사료 신품종 ‘화랑1호’의 생육 특성과 생산성을 조사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직접 개발한 사료용 작물 신품종을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한다.

시는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 개발한 트리티케일 신품종 ‘화랑1호’ 생산 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화랑1호의 안정적인 종자 생산과 농가 공급을 위해 추진한다.

화랑1호는 밀과 호밀을 교배해 개발한 조사료용 트리티케일 품종이다. 추위와 건조에 강하고 생산성이 높아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조사료로 평가받는다. 때문에 국내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축산 농가의 사료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23년 국립식량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지역 재배 환경에 적합한 품종 개발을 추진해 왔다. 특히 3년간 신농업혁신타운과 외동읍, 불국동 시험포장에서 생육 특성과 생산성, 환경 적응성을 검증해 화랑1호를 개발했다.

시는 올해 품종 출원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외동읍과 불국동 일원 10ha 규모 채종포에서 종자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후 재배 면적을 30ha까지 확대하고 지역 맞춤형 조사료 생산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1호는 경주 기후와 재배 환경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지역 맞춤형 조사료 신품종”이라며 “안정적인 종자 생산과 농가 보급을 통해 조사료 자급률을 높여 축산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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