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자 “제주도 명예도민증 받아 너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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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수정 2026-06-25 14:05
입력 2026-06-25 14:05

제주포럼 참석 국제 지도자 4명에 명예도민증 수여
“평화·기후·지속가능발전 분야 협력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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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왼쪽)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레베카 그린스판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 사무총장 2명이 지난 24일 오영훈 지사로부터 제주도 명예도민증을 받고  있다. 제주도 제공.
라파엘 그로시(왼쪽)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레베카 그린스판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 사무총장 2명이 지난 24일 오영훈 지사로부터 제주도 명예도민증을 받고 있다. 제주도 제공.


“평화의 섬,제주도의 도민증을 받아 너무 기쁘다.”

유엔(UN) 사무총장 후보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5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주포럼 주요 프로그램인 ‘유엔 사무총장 후보자 대담’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이렇게 말했다.

유엔 사무총장 후보들은 전날 오후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제주도 명예도민증을 전달받아 눈길을 끌었다.

수여 대상은 그로시 사무총장 외에 레베카 그린스판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사무총장,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제73차 유엔총회 의장, 마키 살 전 세네갈 대통령이다.

이들은 국제평화와 지속가능발전, 국제협력 분야에서 활동해 온 인물들로, 국제사회에서는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군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또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가한다. 도는 현장에 참가한 후보들에게 명예도민증을 전달했으며, 화상 참가 후보에게는 추후 우편 등의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다만 이들보다 늦게 출마를 선언한 캐롤린 로드리게스 버케트 주유엔(UN) 가이아나 대사의 경우 명예도민 위촉 절차 등의 이유로 전달하지 못했다.

제주도 명예도민증은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 수여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정 발전에 기여했거나 제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국내외 인사에게 수여된다.

도는 이번 명예도민증 수여를 계기로 국제기구와의 협력 채널을 확대하고, 평화·기후변화·지속가능발전 등 글로벌 의제에서 제주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포럼은 세계 각국 지도자와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모여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논의하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외교 플랫폼”이라며 “세계적 지도자들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현안 해결 과정에서 제주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세줄 요약
  • 유엔 사무총장 후보들, 제주도 명예도민증 수여
  • 그로시, 평화의 섬 제주 도민증 수여에 감격
  • 제주도, 국제협력·글로벌 의제 역할 확대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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