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남도청 복원’ 공무원들, 포상금 절반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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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수정 2026-06-24 00:40
입력 2026-06-24 00:40

추진단, 5·18재단에 5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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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직원들에게 성공적인 복원에 기여한 공로로 문체부 특별성과 포상을 전달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최휘영(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직원들에게 성공적인 복원에 기여한 공로로 문체부 특별성과 포상을 전달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소속 공무원들이 문체부 특별성과 포상금 절반을 5·18기념재단 암매장 유해 발굴 사업에 기부했다.

23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동준 과장, 박희경 사무관, 임세경 학예연구사, 이가영 주무관, 김유진 주무관은 지난 5월 개관한 옛 전남도청 복원과 개관 특별전시 등 주요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로 특별성과 대상자로 선정돼 전날 포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광주 동구 문화전당로 38에 위치한 옛 전남도청은 1930년 준공한 관공서 건물이다.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들이 최후까지 결사 항전한 곳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쟁지이자 민주주의의 상징적 공간이다.

이들은 포상금의 절반인 500만원을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 규명에 쓰자고 뜻을 모았다. 기부금은 암매장 유해 발굴과 희생자 신원 확인, 진실 규명을 위한 사업 등에 사용된다. 이 과장은 “‘옛 전남도청’ 복원 과정은 단순히 건물을 되살리는 일이 아니라 K민주주의 역사와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라며 “이번 기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들을 하루빨리 찾고 5·18의 진실을 밝히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2026-06-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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