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손경식, ILO 사무총장 회담…삼성 염두 “성과급 요구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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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소영 기자
곽소영 기자
수정 2026-05-22 17:16
입력 2026-05-22 17:16

삼성전자 성과급 분쟁 확대 우려
손경식 “합의 이후에도 혼란 초래”
노란봉투법 관련 “현장 불확실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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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 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 접견
손경식 경총 회장, 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 접견 손경식(왼쪽)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질베르 웅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을 만나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5.22
경총 제공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질베르 웅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을 만나 삼성전자 성과급 협상과 관련한 우려를 전했다.

손 회장은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선제적 투자가 필수적인 산업으로, 노조의 이익 배분 요구는 기업과 국가 경제에 불확실성을 초래한다”며 “다행히 파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합의 이후에도 형평성 문제 등 노사관계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기업, 산업과의 형평성은 물론 기업 내부에서도 사업부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며 “경영계는 이러한 움직임이 노사관계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청 기업의 단체교섭 의무를 확대한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교섭 대상과 범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노사관계 전반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회장과 응보 사무총장 간 회담은 응보 사무총장이 범지구적 인공지능(AI) 플랫폼인 ‘글로벌 AI 허브’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기간 동안 이뤄졌다.

손 회장은 “AI 기술을 선도하는 한국이 글로벌 AI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게 돼 기쁘다”며 “경총은 우리 경제와 사회가 AI 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동계, 정부와의 사회적 대화에도 충실히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소영 기자
세줄 요약
  • ILO 사무총장과 회담, 성과급 갈등 우려
  • 반도체 투자 필요성 강조, 배분 요구 경계
  • 노란봉투법 교섭 범위 불확실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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