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천연가스 발전소 화재 8시간 만에 완진

정철욱 기자
수정 2026-05-11 09:38
입력 2026-05-11 09:38
세줄 요약
- 부산 사하구 발전소 화재 8시간 만에 진화
- 근무자 15명 대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음
- 소방, 수소가스 배출 뒤 초진·대응 해제
부산 사하구 감천동에 있는 천연가스 발전소인 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에서 발생한 불이 8시간 만에 꺼졌다.
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53분쯤 부산빛드림본부에서 발생한 화재가 8시간 만인 오후 11시 57분쯤 진화됐다.
본부는 신고 접수 10분여 만인 오후 4시 9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오후 10시 18분쯤 초진에 성공하고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소방 관계자는 “큰 불길은 더 일찍 잡았지만, 발전소 내부에 보관된 수소가스를 빼내고 현장을 확인해야 해 초진까지 시간이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화재로 발전소 근무자 15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에서는 소방과 경찰 인력 174명과 화학 차량 등 장비 54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발전소 스팀터빈 제어동 건물 3층에 있는 증기 터빈 4개 중 4호기에서 윤활유 누유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 4호기는 예방점검을 위해 분해 후 조립된 상태였고 최근에는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오전 10시부터 합동 감식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 정철욱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부산빛드림본부 화재가 초진까지 오래 걸린 이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