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2마리 위장 안에 640만원어치 ‘금’ 가득…태국서 벌어진 황당 사건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수정 2026-05-11 14:13
입력 2026-05-11 08:32
세줄 요약
  • 애완견 2마리, 금목걸이 삼켜 화제
  • 엑스레이서 위장 속 금 조각 다수 확인
  • 수술 권고 뒤 병원서 안정적 관리
이미지 확대
태국의 41세 남성 낫타폰 루카차트가 기르는 애완견 2마리(왼쪽)와 위장 안에 금 조각이 가득 찬 모습을 보여주는 엑스레이 사진(오른쪽). 소셜미디어(SNS) 캡처
태국의 41세 남성 낫타폰 루카차트가 기르는 애완견 2마리(왼쪽)와 위장 안에 금 조각이 가득 찬 모습을 보여주는 엑스레이 사진(오른쪽). 소셜미디어(SNS) 캡처


태국의 한 남성이 기르는 애완견 2마리가 600만원이 넘는 금 목걸이를 씹어 삼켜 화제가 되고 있다. 개들의 위장 안에 금 조각이 가득 찬 것으로 확인되자 남성은 긴급 수술을 받게 했다.

8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더 타이거에 따르면 41세 남성 낫타폰 루카차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공개했다.

낫타폰은 세 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었다. 사건은 밤사이 일어났다. 낫타폰이 자기 전에 의자 위에 놓아둔 금목걸이를 개들이 물어뜯은 것이다. 그 목걸이의 원래 가격은 21만 밧(약 945만원)을 넘었다.

다음 날 아침, 낫타폰은 여자친구의 비명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깼다. 여자친구는 두 마리 개가 금목걸이를 씹어 삼키는 모습을 발견하고 비명을 질렀다. 바닥에는 금목걸이 조각들이 흩어져 있었다.

이미지 확대
낫타폰의 애완견이 씹어 손상된 금 목걸이. SNS 캡처
낫타폰의 애완견이 씹어 손상된 금 목걸이. SNS 캡처


남은 금을 모아보니 개들이 삼킨 금목걸이 가치는 14만 밧(약 630만원) 이상이었다.

곧 개들이 토하기 시작했고, 배설물에서도 금 조각이 나왔다. 낫타폰은 급히 동물병원으로 개들을 데려갔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두 마리 개의 위장 안에 여러 개 금 조각이 발견됐다. 두 마리 모두 비슷한 양의 금을 삼킨 것으로 확인됐다.

담당 수의사는 즉시 수술을 권했고, 낫타폰은 이후 SNS에 업데이트 영상을 올렸다. 두 마리 개 모두 병원에서 집중 관리를 받고 있지만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남은 금과 개들의 배설물에서 회수한 금 조각을 금 가게에 팔았다고 한다. 다만 받은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성은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개들이 삼킨 금목걸이의 가치는?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