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율 15% “창당 이래 최저치”…李대통령 69% 또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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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26-04-23 14:36
입력 2026-04-23 14:36

국힘 지지도, 최저치 경신…정당 비호감도도 1위
李대통령 지지율은 3번 연속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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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4.23 안주영 전문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4.23 안주영 전문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15%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2020년 전국지표조사(NBS)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저치이며, 2020년 9월 ‘국민의힘’ 당명으로 창당한 이래 최저치이기도 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3일 공개한 NBS에서 정당별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8%, 국민의힘은 15%를 각각 기록했다. 2주 전과 비교해 민주당은 1%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 3%포인트 하락했다.

NBS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20년 7월 이래 국민의힘 지지율이 15%까지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8월 국민의힘 지지율은 이 조사에서 16%를 기록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69%로 취임 후 최고치를 유지했다. 2주 전과 같은 수치다.

격주마다 이뤄지는 해당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차부터 3번 연속 최고치인 69%를 기록하고 있다.

부정 평가 응답은 21%를 기록해 지난 조사와 같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긍정 평가가 각각 91%, 73%로 높은 반면 보수층에서는 긍정 평가 42%, 부정 평가 4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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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일 국회에서 2026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6.4.2 안주영 전문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국회에서 2026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6.4.2 안주영 전문기자


정당별 호감도 민주 58%·국힘 20%
고유가 지원금에 47% 긍정·48%는 부정 평가
정당별 호감도의 경우 민주당은 58%, 국민의힘 20%로 나타났다. 이어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1% 순이었다. 개혁신당이 14%로 가장 낮았다.

비호감도는 국민의힘이 73%로 가장 높았고, 개혁신당 69%, 진보당 58%, 조국혁신당 52%, 민주당 36% 순이었다.

지방선거의 성격과 관련해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4%포인트 상승한 58%를 기록했다.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와 동일한 30%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물가 수준에 대해선 ‘부담이 된다’는 응답이 91%, ‘부담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8%였다.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국민에게 10만~60만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선 ‘유가 부담 완화 및 소비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이다’는 긍정적 평가가 47%, ‘물가 불안 확대 및 국가 재정 부담 등 부정적 효과가 클 것이다’는 부정적 평가가 48%로 나타났다.

NBS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세줄 요약
  • 국민의힘 지지율 15%로 최저치 기록
  • 민주당 48%, 이재명 국정지지도 69%
  • 여당 지지·물가 부담·지원금 평가 엇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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