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과 방패의 대결 1차전 승자는 누구?…정관장과 KCC 격돌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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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수정 2026-04-23 11:03
입력 2026-04-23 11:03
세줄 요약
  • 정관장, 리그 최상위 수비력과 압박 강점
  • KCC, 허훈·허웅 등 슈퍼팀 공격 화력
  • 맞대결 5승1패 정관장 우세, 변수는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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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 박지훈.KBL 제공
안양 정관장 박지훈.KBL 제공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24일 열리는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부산 KCC의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은 KBL을 대표하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정관장은 우승을 차지한 창원 LG와 함께 리그를 대표하는 강력한 수비를 자랑한다. 평균 71.96점 실점으로 LG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여기에 스틸은 평균 7.7개로 1위다. 박지훈과 변준형, 문유현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가드진이 압박과 로테이션 수비를 통해 이뤄낸 성과다. 외국인 선수인 조지 오브라이언트와 브라이스 워싱턴의 공격 능력도 수준급이며 아시아쿼터인 렌즈 아반도의 고무공 같은 탄력을 이용한 내외곽 공격도 리그 정상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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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KBL 제공
변준형.KBL 제공


여기에 백전노장 유도훈 감독이 상대팀에 따라 다양한 수비전술을 구사하는 것도 장점이다. 정규리그 KCC와의 맞대결에서 5승1패라는 승률을 거둔 것도 앞선의 가드진이 화려한 KCC의 공격을 통제하는 강력한 수비가 뒷받침이 됐기 때문이다.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이 시즌 전 “첫 우승반지를 선수들이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KCC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겠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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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  허훈.KBL 제공
부산 KCC 허훈.KBL 제공


다만 정관장의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체력전을 펼치기 위해 중요한 수비수인 김영현과 식스맨 박정웅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출전 여부가 불분명하다.

반면 KCC는 숀롱, 허훈, 허웅, 송교창, 최준용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모두 모여 있어 ‘슈퍼팀’으로 불리며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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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창.KBL 제공
송교창.KBL 제공


올 시즌 평균 83.1점을 득점하며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득점을 한 것에서 보듯 막강 공격력을 자랑한다. 리바운드 36.1개(2위), 어시스트 19.6개(2위), 블록 3.6개(2위) 등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송교창과 최준용 등이 잇따라 부상을 당하며 완전체로 된 경기를 정규리그에서 보여주지 못한 채 천신만고 끝에 6위로 PO에 진출했다. 그렇지만 완전체로 부활한 KCC는 6강 PO에서 3위를 차지한 원주 DB에 3연승을 거두고 4강에 올라왔다. KCC는 2년 전 5위 팀 최초로 업셋으로 우승한 데 이어 이번에는 KBL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6위 팀 우승이라는 신화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1차전을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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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 선수들.KBL 제공
부산 KCC 선수들.KBL 제공


KCC는 허훈을 중심으로 한 화려한 플레이가 강점이며 송교창과 최준용, 허웅의 포워드진도 리그 최강으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 이들이 건강한 상태로 PO에 진출한 만큼 정규리그와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이상민 감독은 “6위의 기적을 다시 만들겠다”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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