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살목지’에 한밤중 차량 200여대 몰려…예산군, 통행금지

이종익 기자
수정 2026-04-17 15:23
입력 2026-04-17 15:22
충남 예산군은 최근 공포 영화 ‘살목지’ 개봉 이후 공포 체험을 목적으로 한 야간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17일 예산군에 따르면 살목지 속 배경이 된 저수지 인근에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차량 24시간 통제와 오후 6시 이후 보행자 통행금지 조치를 시행한다.
군이 야간 통행 제한 조치에 나선 이유는 이곳을 배경으로 한 영화 ‘살목지’가 개봉하며 야간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영화 개봉 후 소셜미디어엔 한밤중 살목지 인근에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는 사진이 공유되기도 했다.
살목지 일대는 도로가 협소하고 야간 시야 확보가 어려워 안전사고 우려가 큰 지역으로, 무분별한 야간 방문에 따른 주민 불편도 지속되고 있다.
군 확인 결과 16일 오전 1시~3시까지 저수지에 약 200여대의 차량이 몰렸다. 17일 오전 1시쯤에도 100여대의 차량이 몰려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예산경찰서는 야간 시간대 교대 순찰 체계를 운영하며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살목지를 찾는 방문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통행 제한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화 배경인 예산군 광시면 ‘살목지’는 1982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한 저수지다.
이곳을 배경으로 한 영화 ‘살목지’는 정체불명의 살목지에서 형체가 포착되고,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일들이 연달아 발생하며 주인공들이 혼란에 빠지는 내용을 담고있다.
예산 이종익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예산군이 살목지에서 시행한 통행 제한 조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