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훈 iM뱅크 은행장 “3년 내 순이익 5000억 시대 열 것”

민경석 기자
수정 2026-04-14 23:51
입력 2026-04-14 23:51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3년 내 당기순이익 5000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이와 함께 가장 지역적인 시중은행을 구축하겠다는 경영 목표도 밝혔다.
강 행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은행 창립 이래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4000억원을 넘기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방안으로 금융영업전문가(PRM)를 적극 활용해 올해 수도권 자산 성장률을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취임 첫날부터 본점 대신 영업점으로 출근하는 등 현장 경영에 나섰다. 소통과 협업을 강조하며 회의 자료와 결재판을 없애는 등 형식을 타파하는 실용주의 경영에 집중했다는 게 강 행장의 설명이다.
강 행장은 올해 안에 제주를 포함한 전국 모든 지역에 점포망을 펼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전국 점포망을 완성해 시중은행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며 “삼성이 대구에서 시작해 글로벌 기업이 된 것처럼 iM뱅크도 DBS나 산탄데르처럼 세계가 주목하는 가장 지역적인 시중은행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토큰을 활용한 지역 생태계 구축 방안도 공개했다. 지역화폐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용해 지역 자금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강 행장은 이어 “iM뱅크를 중심으로 지역민과 소상공인, 지자체, 은행이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틀을 만들기 위해 은행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며 “시중은행으로서 수도권에서 성장을 이뤄 지역에 환원하고 이 환원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은행의 재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미지 모어’(Image More)라는 의미가 담긴 브랜드명 ‘iM’을 새롭게 정의해 눈길을 끌었다. 강 행장은 “iM에서 i는 ‘혁신(innovation)’이고, M은 말 그대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iM은 바로 혁신을 하기 위한 마음이며 직원과 고객의 마음을 담아야 차별화된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강 행장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코딩 없이 은행 내 데이터를 AI로 끌어다 업무에 활용하는 수준까지 전 직원 역량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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