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감점에 울고 웃는 민주당 전북 시장·군수 경선

임송학 기자
수정 2026-04-14 14:08
입력 2026-04-14 14:08
김제 정성주 시장 감점에도 불구하고 승리
남원 양충모, 임실 김병이·한득수 신인 가점
전주시장, 정읍시장 경선 결과에 관심 높아
오는 6월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지역 민주당 시장·군수 경선이 가감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역 단체장은 감점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머쥐는 반면 일부 후보들은 가점을 받고도 예선에서 탈락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발표된 민주당 전북도당의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1차 경선 결과 군산시를 제외하고는 현역 단체장이 강세를 보였다. 김제 정성주 시장, 무주 황인홍 군수, 장수 최훈식 군수, 순창 최영일 군수, 고창 심덕섭 군수는 1차 경선에서 50% 이상을 득표해 승리했다.
특히, 김제 정 시장은 민주당 선출직 평가에서 20%의 감점 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악재를 극복하고 후보로 확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남원 양충모, 임실 김병이·한득수 후보도 신인 가점을 무기로 1차 경선을 통과했다.
반면 전주시장에 도전한 국주영은 후보는 20% 여성 가점에도 불구하고 1차 경선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나타났다.
오는 20~21일 실시되는 2차 경선도 가점자가 승리하느냐, 감점자가 페널티를 극복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전주시의 경우 우범기 현 시장이 20% 감점 페널티를 안고 있으나 56% 득표로 승리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인다. 4년 전에는 조지훈 후보가 득표수에서는 앞섰으나 우범기 후보가 신인 가점을 받아 당선됐다. 하지만 올해는 반대로 우 시장이 감점을 받아 상황이 역전됐다.
완주군은 현역 유희태 군수의 아성에 이돈승 후보가 도전장을 냈으나 감점 페널티 극복이 관건이다. 이 후보는 정책 연대를 한 서남용, 임상규 후보의 지원을 받아 승리한다는 전략이지만 현역 프리미엄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정읍시도 이학수 현 시장이 감점 처분에도 불구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여 결선 투표 결과에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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