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먹다…취나물·두릅·곰취, 전국 산나물 축제 ‘활짝’
김상화 기자
수정 2026-04-14 10:26
입력 2026-04-14 10:26
봄나물이 쏟아지는 계절이다.
강원도의 어수리에서 경북 영양의 곰취, 울릉도의 명이나물에 이르기까지 전국이 봄나물 천지다.
때마침 국내 대표 산나물 주산지들이 축제 준비로 분주하다.
제주도는 18~19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고사리축제장에서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0회째다. 축제에서는 고사리를 테마로 한 체험(꺾기 및 삶고 말리기 등) 프로그램 및 다양한 무대행사가 운영된다.
경기 양평군은 오는 24~26일 용문산 관광지 일대에서 ‘제16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펼친다. 올해 축제는 산나물 채취, 요리·시식, 농촌 체험 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김도윤 셰프와 사찰음식의 대가인 선재 스님이 초청돼 산나물을 활용한 웰빙 음식 비법을 배우며 맛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된다.
강원도 홍천군은 지역 산나물의 우수성 홍보와 관련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5월 1∼3일 ‘홍천 산나물 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 산마늘, 눈개승마, 곰취 등 홍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산채류 직거래 판매, 시식 행사, 체험 행사 등이 운영된다.
강원도 양구군도 같은 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양구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2026 청춘양구 곰취축제’를 개최한다. 곰취 푸드 체험, 공연, 불꽃쇼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경북 영양군도 7일부터 10일까지 영양읍 및 일월산 일대에서 ‘제21회 영양산나물축제’를 마련한다. 군은 산나물 판매 위주에서 벗어나 산촌문화를 체험하고 영양의 특화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계획하고 있다. 특히 개막일인 7일 축제장 특설 무대에서 ‘제3회 영양 산나물 전국가요제’가 열려 분위기를 돋운다.
이 밖에 강원 태백시와 양양군이 ‘2026년 태백 천상의 산나물 축제(4월 24~26일)’, ‘2026 양양 산나물 축제(4월 18일)’를 각각 개최한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자란 각종 봄나물에는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칼슘 등 몸에 좋은 영양소들이 들어 있다”면서 “축제에 오셔서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챙겨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양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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