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오세훈 10년 ‘용두사미’…당선 즉시 한강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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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상 기자
유규상 기자
수정 2026-04-13 11:56
입력 2026-04-13 11:56

“후보로 선출 기대…정책 평가 받아야”
“정책 중심의 멋진 대결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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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2일 국회 소통관 앞에서 열린 민주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2일 국회 소통관 앞에서 열린 민주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정원오 예비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난 10년은 ‘용두사미’였다”며 “당선 즉시 ‘한강버스’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오 시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돼 그동안 네 번에 걸쳐 해왔던 정책들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오세훈 시정 10년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달라는 질문에 “용두사미”라고 답했다. 이어 “처음에는 그럴듯하게 여러 일을 진행하며 좋은 뜻으로 시작했으나, 결국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낸 것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오 시장의 핵심 사업인 한강버스를 정면 겨냥했다. 정 후보는 “당선 후 즉시 공고 기간을 거쳐 한강버스 운행을 중단시킬 것”이라며 “국내 최고 권위자들을 초빙해 전면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하게 운행될 대안이 있다면 관광용으로 활용하겠지만, 전문가들이 안전 확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사업 중지 등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원점 재검토 의지를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 측에서 제기하는 구청장 출신의 한계 지적에 대해서는 “정치인의 급수는 국민과 시민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청장을 했어도 대다수 시민들께서 성과를 알고 계시면 저는 이미 그 ‘급’인 것”이라며 “반면에 시장을 하고 있어도 뭘 했는지를 모르면 그 급이 아니라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시민들이 기대하는 정책 중심의 멋진 대결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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