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한 문명이 사라진다”…트럼프, 이란에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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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수정 2026-04-07 23:06
입력 2026-04-0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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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함께 워싱턴 DC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이란 분쟁과 관련한 기자회견에 나서고 있다. 2026.4.7.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함께 워싱턴 DC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이란 분쟁과 관련한 기자회견에 나서고 있다. 2026.4.7.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약 12시간 앞두고 “오늘 밤 한 문명이 사라질 수 있다”며 강고 높은 경고를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기준 7일 오전 8시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오늘 밤 한 문명 전체가 사라져 다시는 되돌릴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8시를 협상 시한으로 못 박은 뒤 나온 발언이다. 기한 안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교량 등 핵심 인프라를 모두 파괴하겠다고 이미 예고한 터였다.

그는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지만, 아마 그렇게 될 것”이라면서도 “이제 완전하고 전면적인 정권 교체가 이뤄지고 더 똑똑하고 덜 급진적인 사람들이 주도한다면 혁명적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했다.

군사작전으로 기존 지도부가 제거된 뒤 새로운 협상 주체가 등장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오늘 밤 세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47년간 이어진 착취와 부패, 죽음이 마침내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위대한 국민들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이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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